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꼽자면 카카오프렌즈를 들 수 있는데, 본인도 좋아하는 나머지 이모티콘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실 예전에는 이모티콘을 돈 주고 사는 일이 돈아깝다 생각했는데, 라이언 처음 나왔을 때 너무 귀여운 나머지 사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는 말이지.. 그리하여 이모티콘을 사게 되고 캐릭터 상품을 찾아보게 되었다.



물론 라이언보다 어피치가 더 귀여운 거 같은데, 나는 라이언 상품을 몇 개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는 이 제품들을 직접 내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라 선물 받았기 때문인데, 사실 내 돈주고 사기에는 너무 비싸다. 아무리 인기가 많고 아직도 강남 플래그쉽스토어는 줄 서서 들어간다고 한다 하더라도 퀄리니타 용도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기는 한다.


그래도 사면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제품이 몇 개 있는데 오늘은 그 중 라이언 쿠션과 라이언 머그컵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부끄)



라이언 얼굴 쿠션은 퀄이 좀 떨어지는 다른 라이언 인형에 비해 코가 튀어나오지 않아 오히려 더 라이언 같이 생겼다. 가끔 베고 누워있으면 얼굴이 뭉게졌을까봐 걱정되는데 그래도 늘 한결같은 표정임. 매일 이불에서 빼꼼 얼굴만 내밀고 나를 기다린다.



처음 받았을 때 인증샷.


https://store.kakaofriends.com/kr/products/FRPBRNFCS0001


라이언 얼굴 쿠션에 대한 상세정보는 해당 링크를 클릭!




쿠션이 온 택배 상자에는 쿠션과 함께 후드 라이언 스티커도 와있었다. 생각보다 대형 라이언이어서 이걸 어디에 붙여놔야 잘 붙여놓았나 소문이 날까 고민 하다가 노트북이 왠지 휑하길래 노트북 겉면에 부착했다.



귀여움.....





라이언 얼굴 쿠션은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후에 후배가 좀 늦은 생일선물이라고 또 라이언 머그컵을 선물해 주었다. 역시 카카오프렌즈는 갖고싶지만 비싸서 선물로 주고 받기 제맛!




라이언 머그의 구성은 이러하다. 상자와 컵받침과 머그잔.


상자도 귀여운 나머지 상자도 그대로 두고 책장에 데코해놓음... 아직 머그컵은 아까워 가만히 두고 싱가포르와 홍콩컵 사이에서 얼굴을 빛 내는 중...


https://store.kakaofriends.com/kr/products/FRLCRYSMG807


라이언 페이스 시그니처 머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 링크를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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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에서 단양으로 넘어온 우리는 경치에 감탄하였다.

단양읍내는 그 자체로 관광지였다. 남한강이 굽어흐르는 터에 자리하여 그냥 거닐기만해도 여행온 느낌이 물씬. 예를들면 충주호나 의림지 같은 곳은 그냥 어딜 가도 흔히 보이는 공원 같았지만 단양은 그냥 읍내 자체가 여행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충주, 제천, 단양 세군데 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단연 단양! 구경거리도 생각보다 많고 무엇보다 대명리조트가 있어서 숙박도 괜찮다.


물론 대명리조트는 우리가 흔히 수학여행 다녔던 콘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고급지지는 않지만 깔끔한 곳. 항상 세세한 서비스에 감동받는 우리들은 술취한 내가 밥그릇을 하나 깼는데 다음날 체크아웃 때, 그릇을 깼다니 다치시진 않으셨냐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는 훈훈한 일화가....





대명리조트에서의 사진은 이것 밖에... 잘 자고 있는 아재들..



특히 단양 대명리조트는 단양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일박이일에 나왔다는 단양 구경시장을 구경하기 딱 좋은 위치이다. 우리 일행은 단양 구경시장과 아쿠아리움 근처의 고수부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단양 읍내 관광을 시작하였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들을 모아 전시한 곳인데, 생각보다 큰 물고기가 몇 개 있어서 신기하다. 토종 물고기부터 다양한 나라의 물고기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재미있다. 필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양한 개구리들을 전시해 놨는데 개구리 종류가 이렇게 많았구나 느낄 수 있었다.





수족관 너머에서 귀요미인척 했지만 사진 찍고 토하러 화장실 감..;;




아쿠아리움 구경이 끝나고는 해장을 위해 점심을 먹었는데, 단양 구경 시장의 음식들을 사다가 폭포가 보이는 고수부지에 앉아서 먹었다.



삼십분 이상 줄 서서 사게 되었던 단양 마늘 만두.


때마침 우리가 갔을 때가 1박2일 단양편이 나온지 몇 주 안되었을 때여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하여 한참을 기다리고기다려 만두 구입 완료!





우리의 점심. 갈비 만두 김치 만두 새우 만두. 그 중 제일은 아무래도 갈비만두. 식어서 먹으면 더 맛있었음.


흑마늘 닭강정과 마늘만두를 먹었는데 역시 닭강정은 맛 없을리가 없고 (이것도 한시간 가량 기다려서 구매함 ㅠ) 하여간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좀 짜증났지만 그래도 음식들은 맛이 없진 않았으니 그정도로 만족. 무엇보다도 노상에서 먹으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도 보이고 폭포도 보이고 맑은 단양의 공기도 느껴지고 꼭 신선놀음하며 만두 먹는 느낌이었다.



(신난 젊은이들..)


그다음 도착한 곳은 고수동굴.


동굴이라 해봐야 뭐있겠어 하는데 볼만 하다 입장료 값은 함! 물론 동굴이 무조건 수평으로 이루어진건 아니니 계단을 오르다 내리다 해야되는데 생각보다 무섭다... 지리 복수전공 할때 이런거 많이 배웠는데, 전공공부하기에도 눈물겨운 2년을 보내고 나니 지리에 대한 지식이 남아나질 않았다..




다음으로는 도담삼봉에 도착했는데, 딱 이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근데 예쁨 아름다움. 그냥 구경하기 참 좋다.

아쉽게도 여행다니던 3일 내내 날이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 그래도 나름 유람선 물길까지 노려가며 찰칵한 사진인데, 그리하여 요즘 유행하는 에버필터로 수정해봄. 근데 에버필터 저작권 문제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내렸다던데..



생각보다 예쁘지는 않다.





자연경관 앞에서 이상한 짓 하는 아저씨들..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우리는 사진찍기 참 아름답다는 이끼터널을 향해 달려갔다.


이끼 터널은 진짜 터널은 아니고 도로의 옆 벽면에 이끼가 끼어서 초록빛으로 물든 곳인데 또 나무가 터널처럼 길을 가리고 있어 진짜 초록색 터널처럼 아름답다. 게다가 초록색은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니까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이끼터널을 향해 가려면 이렇게 오래된 진짜 터널을 두개 지나야 한다. 왕복차선이 아니다보니 눈치보면서 다녀야함. 근데 어차피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복잡하진 않다. 차량 통행이 많았다면 터널을 새로 뚫었겠지.



그렇게 오래된 터널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으면 이끼터널이 나온다.



 이끼 터널의 끝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젊은이..



차로 지나가며 찍어본 이끼터널. 근데 옆에 글씨를 너무 많이 써놓음.. 선진시민들이라면 그냥 그자체로 둡시다...



다친 이끼들의 울음소리를 듣는중...




이렇게 3일간의 충주/ 제천/ 단양 여행이 끝나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세곳에 대한 평을 남기자면 남한강에 위치한 도시들 답게 물가가 엄청 많다. 충주호는 공사중이고, 청풍호는 번지 점프를 하는 자태들이 유려하며, 단양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단 한곳을 꼭 꼽아야한다면 단양이 가장 아름다웠다. 나중에 여유롭게 혼자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작은 길을 달리면 경치들이 다 아름다워서 경치 구경하기도 좋고. 물론 시멘트 공장이 꽤 있어서 그근처에서는 창문을 닫아야 하지만..;

충주의 저렴한 여관에서 일어난 일행은 바로 제천으로 떠났다. 근데 아시다시피 올 추석 때 날씨가 정말정말 안좋았던 관계로 계속 비가 왔다. 일행은 울고 넘는다는 그 박달재를 넘으며 제천에 도착하였는디..!!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박달재의 관광안내소 아주머니께서 제천 관광 마일리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각 관광지에 위치한 관광 안내소에서 책자를 받아 관광지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5개 이상 5000원 10개 이상 10000의 상품권 형식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관광안내소에서는 국밥집이나 특산물 판매장에서의 구매를 추천해주었다.



우선 자세한 내용은

http://tour.okjc.net/ktour/contents.do?key=78 을 참조 혹은

 이따가 얘기하고 베론성지!





날씨가 느무느무 안좋아요 ㅠ



배론성지는 천주교 성지 중에 하나인데, 아무래도 성지다보니 슬리퍼 착용은 피해달라는 표지판이 있다. 물론 나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조용하고 경건히 예배당이나 경내 시설을 구경하고 옴. 스탬프는 덤..;;


배론성지를 나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배론성지 근처에 위치한 풀향기라는 식당이었다.

관광안내소의 여러 분들이 추천해주신 건강한 맛이 좋은 곳! 




우선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나오신 김치전 비쥬얼.. 크...





우리는 옹심이 둘과 곤드레나물밥 둘을 시켰는데 곤드레나물밥이 정말 맛있다. 


사실 옹심이는 처음엔 쫄깃해서 좋았는데 먹다보니 좀 물렸음.

근데 곤드레나물밥은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제천역에서 스탬프투어를 통해 받은 상품권을 통해 곤드레 나물을 사왔다. 제천역사 내의 제천 특산품 판매장에서 샀는데 집에 와서 곤드레 나물을 충분히 안불리고 곤드레밥을 해서 그런지 좀 딱딱했음... 꼭 곤드레밥해드실 때에는 충분히 불려주시길...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의림지로 꼬고!!





의림지에 도착했을땐 비가 그쳤었다.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3대 저수지로도 유명한데, 지금 보기에는 예쁘게 잘 꾸며놓은 호수공원같았다. 산책하기 예쁨. 



그렇게 또 스탬프를 찍고 우리는 스탬프 다섯개에 만족하여 스탬프 투어를 종료하였고, 청풍호를 넘어 단양으로 떠나기로 하였다.




물론 청풍호에도 스탬프를 찍을 곳이 많지만, 우리는 단양에 숙소가 있으므로 청풍호에서 바로 단양으로 떠나는 루트를 택함.





청풍랜드에서 남들 번지하는 거 구경하고(타볼까 하다가 무서워서 못탐)

청풍대교를 건너 나오는 청풍 문화재 단지에도 올라봤다.


청풍 문화재단지는 입장료를 받지만, 맨 꼭대기의 정자의 풍경이 좋아서 입장료 내고 가보는 것을 추천함.

그러고는 단양에 가서 단양대명리조트에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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