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처음 사고 싶었던 스피커는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였다. 서점 디지털기기 매장이나 코스트코를 가서 아니면 전자매장을 구경갔을 때,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것이었으니.. 물론 정가는 이 CMT-X5CD와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랑 같다.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를 살까 말까 고민한지 1년 쯤 되던 때에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 받았다. 가성비의 샤오미지만 그래도 보스 스피커에 비하면 많이 안좋긴 하지만 밖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 나쁘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생긴 것도 예쁘고.. 음질이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지만(물론 LG그램 내장스피커보다는 좋더군요)


그리하여 굳이 블루투스만 되는 스피커를 사야하나 하는 의문도 들어 그럼 뭐 사지? 하는 생각에 매일 인터넷과 용산을 돌아다니던 차에



이 친구가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보스사운드링크 미니의 가장 큰 단점은 못생긴 거였는데 생긴 것도 이 기기는 역시 소니답게 생긴 것도 예쁘고

사실 비슷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소니에 있지만 어차피 이정도 크기라면 내장배터리가 있던간에 들고 다니는건 무리라고 생각하여 CMT-X5CD를 사기로 결정했다.


CMT-X5CD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니라 오디오기 때문에 내장 배터리가 없어서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들고 다닐 수도 없다.

(처음 오디오 사고 놓을 데가 없어서 침대 바깥에 올려놓음 ㅜㅜ)

CD, AUX, USB, 블루투스, 라디오 기능을 제공하며 리모콘은 작고 못생겼다. 그래서 항상 어디론가 숨어버림. 오른쪽에는 디스플레이 액정이 있는데 SRS시리즈에는 없는거라 처음엔 촌스러워 보였는데 보다보니 있는게 편리하더라구요. 사진은 아이폰과 연동한 모습.


또 스마트폰으로 Songpal 어플을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있다. 근데 아쉬운건 멜론하고는 호환이 영 안됨. 아이폰은 멜론 DCF를 지원 안해줘서 DRM상품 가입할 때 멜론 어플로만 노래를 들어야 하고 나는 보통 스트리밍으로 노래를 듣기 때문에 송팔 어플을 켜고 기기연결을 한 후 멜론을 켜면 계속 연결이 끊긴다. 아예 못잡음. 그래서 songpal을 사용해 본 적은 없다.



앞에서 보면 정말 예쁜 CMT-X5CD의 단점은 



(스톰트루퍼 다리 시선강탈중)


뒷면이 뚱뚱하다는거 ㅎㅎ 물론 이거 이동용도 아니고 한자리에 두고 오래오래 앞 모습만 볼 애라 굳이 옆으로 돌아서 구경하지 않는 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이렇게 옆에서 몰래 훔쳐본다면 아마 부끄러워할지도.



(CD삽입중 거미 앨범중에 언플러그드 앨범을 가장 좋아함.)


일 년 넘게 고민하여 오디오를 샀는데 정작 놓을 곳이 없어서 이리저리 이사시켰다. 그렇게 떠돌이 생활 하는 오디오의 모습이 안스러워 오디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줌.



(책이 없어서 텅 빈 책장 심지어 아래 한 칸 더있는 3단 책장임)



1200 사이즈의 책장이니 대충 이 오디오의 사이즈도 가늠이 갈 것이다. 오른쪽의 1155는 구매 당시 이벤트로 소니에서 주었던 알람형 라디오. 알람 맞춰놓으면 삐비비빅- 삐비비빅- 하거나 맞춰놓은 주파수의 라디오가 켜진다. 왼쪽의 스탠드는 책장이 외로와 보여서 이케아에서 액자와 함께 사왔다.



마지막으로 오디오의 사운드는 음믈리에가 아니므로 직접 판단해 보시길! CD로 재생한 영상이다.

노래는 이제 스트리밍 서비스 되지 않는.. 이효리 4집 앨범 How did we get

꽃을 든 스톰트루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예쁘다. 노래를 안들어도 가만히 보고 있기 좋다. 이퀄라이져 조정하면 나같은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뚠뚠싸운드도 나온다.

단점은 리모컨이 못생김. 작고 싼티난다. 지금도 어디에 숨어있는지 안보이지만 어디 숨었나 별로 궁금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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