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해가 진하게 내리쬐던 17년 7월.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여 홍콩에 다녀왔다.
영국 식민지의 역사와 중국으로의 반환 후 새롭게 변모하는 홍콩
(물론 홍콩반환은 20년이 됨)
사실 홍콩 여행은 나홀로 떠나고 싶었으나 어쩌다보니 가족여행으로 변하게 되어 어쩐지 빡센 여행이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고, 즐거운 여행의 기억으로
올 5월 연휴에 다시 홍콩을 다녀올 계획이다.
우선 우리가 홍콩 여행 전 계획했던 3박 4일 여행 계획으로는
이러하였으나.............
첫 날 출발편 비행기의 연착과 도착편 비행기의 연착
그리고 남자들과 여행을 해 보았기에 여성들의 아침 준비시간을 미처 계산하지 못한 나의 판단미스 및(화장을 왜케오래함 ㅡㅡ)
예상에 없던 유람선 매진 등등의 새드 스토리로 인해
1일차 체크인, 홍콩섬 투어, 빅토리아피크, 후 신라면으로 저녁ㅜㅜ
2일차 옹핑, 시티게이트에서 점심, 디즈니랜드(는 성공!)
3일차 라마섬(늦은데다가 주말에는 사람 많아 유람선 매진), 침사추이&몽콕, 페킹가든, 심포니오브라이트(오리먹느라 까묵음), 야시장
4일차 면세점쇼핑, 출국(마저도 두 시간 연착 ㅜㅜ)
같은 다소 간단한 일정으로 바뀌었다...
나름 널널한 일정을 짜본다고 짜보았으나... 여성 및 중년의 체력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고
무엇보다도 널널히 짠다고 하였지만 자체로 빡빡한 일정이었던것이었다...
다음 홍콩여행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기 않길바라며 징비록을 쓰는 심정으로 홍콩답사여행 포스트를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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