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마리나베이샌즈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 겸 점심은 마리나베이샌즈 몰에 위치한 딘타이펑으로! 

강남딘타이펑에서 등심튀김볶음밥을 좋아해서 여기선 등심튀김 면을 시켜봤다.

역시나 맛있다. 간 짭쪼롬하게 잘 튀긴 등심과 면과 국물의 조화라니..

나와 일행은 그렇게 딘타이펑에서 펑펑 눈물을 쏟고 다음 호텔로 이동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가 다음으로 묵게 된 숙소는 클락 키에 위치한 홀리데이익스프레스인데 지은지 상당히 최근인 것과 클락키 역에서는 조금 멀지만 클락키 번화가에서는 도보로 5분 정도라는 가까움과 조식을 제공한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엄청 시원했다.(싱가포르는 에어컨이 다 빵빵하긴 하지만)





방이 비즈니스호텔이라 그런지 마구 넓진 않았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좋았다. 내가 간 4월에는 태양의후예 열풍이라 TV틀면 한국 채널에서 계속 송중기송중기송중기만 24시간 연속 방영중이었음..





여긴 차이나타운 뒷골목






아마 차이나 타운 역에서 내리면 이런 광경이 계속됨 여기서 골목으로 드가면 






우리가 항상 머리속으로 상상하는그 차이나 타운이 나옴.

차이나 타운에는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저렴한 물건들이 많다길래 찾아갔다.

엽서랑 티셔츠 몇 벌 삼.






아.. 하우머취 이짓?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사원.

나는 차이나타운에 위치해서 당연히 절 같은건 줄 알았는데 힌두사원이랬다. 카야잼 사러 가야했기 때문에 먼발치서 지켜만 보고 근처에 있는 페어프라이스까지 걸어서 한 20분 정도 감. 카야잼이랑 싱가포르커리랑 부엉이커피 샀다. 부엉이커피는 진한 믹스커피 맛이라 내 취향 아니었음. 카야잼은 이왕이면 좀 비싼거 삽시다.. 제일 싼거 샀더니 야쿤토스트에서 먹던 그 맛이 안남. 가장 만족한건 싱가포르 커리 집에와서 해먹었는데 개꿀맛!


아쉽게도 이때는 칠리크랩 맛을 못 봤을 때라서 칠리크랩 소스를 안샀음.. 그러고 입국하는 길에 후회함..ㅎㅎ





페어프라이스에서 기념품 2차 구매하고 택시로 호텔까지 귀환! 호텔에서 땀좀 식히고 한번 더 샤워하고 나이트사파리를 향해 갔다.


나이트사파리는 Saex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좋은데 우리는 클락키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홍림공원 바로 앞(건너지말고) 버스정류장에서 saex버스를 탔다. 물론 진짜 대중교통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는 표시가 없음. 그리고 표도 안팜 그냥 가서 내릴때 현금 내면 된다.



17시 버스를 탔는데 버스정류장엔 표시도 없지, 17시가 지나도 아무 버스도 안오지 그래서 잘못 기다리고 있나 겁먹었는데 그때가 아무래도 퇴근시간이다보니 버스도 좀 밀려서 한 5~6분 늦게 도착했다. 느낌이 나이트 사파리 가는 버스 같길래 기사 양반과 아이컨텍 하기 위해 계속 버스를 바라보자 버스 문이 열리더니 "나이트 사파리 고?" 하고 물어보셔서 얍얍 하고 신나게 버스 탐.



참고로 우리는 첫 입장이라 17시 버스타고 갔다. 퇴근길이라 고속도로에서 밀리니 이 점도 유의 바람!









나이트 사파리 도착! 정문 입장하면 아직 동물원 입장 전에 불쇼 공연을 한다. 생각보다 신기하고 재밌으니 놓치면 안될 재미!


그렇게 입장하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보면 사파리 버스를 타고 한바퀴를 돌 수 있다. 아니면 그냥 걸어가서 돌아다닐 수도 있음.


나이트사파리라는 특성상 사진은 잘 안찍힌다. 그래도 맨 눈으로는 야맹증 아니면 잘 보임!





그리고 사파리 쇼도 하는데 뱀도 둘러쓰기도 하고 재미있다.





나이트 사파리 일정을 마치고 너무 배고픈 우리는 다시 클락키로 귀환하였다.



밤의 클라크 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여기저기 맥주먹고 싶은 장소들이 한가득!


하지만 우리는 아직 배고픈 청춘이기에 여기서 뭘 먹을까. 점보레스토랑은 너무 비싸고 다들 술집같아 보이는데 어디로 갈까 하다가 들어간 곳이






정말 운좋게도 하이디라오핫팟이었다. 명동에도 있는 곳이라는데 얼마전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 하고!!

그때는 이 식당 몰랐는데 너무 맛있어서 검색해보니 유명한 훠궈집이더군 그래서 8월에 북경 다녀왔을때 북경에 있는 본점도 가봄!





누들을 시키면 이렇게 댄싱누들을 만들어줌


소형녹음기 갖고다니면서 노래 틀고 마이클잭슨 댄져러스에 맞춰 수타면 만들어줌. 공격성 강한 누들이라 계속 주문자한테 장난을 치는데 나는 안당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지면 버리고 다시 만들어주더라 옆테이블할때 아저씨 실수함.







배부르게 먹고 가격은 한화로 한 6만원 정도? 첫날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라이즈뷔페 다음으로 포식했다.


그렇게 나와서 제정신으로 클라크키를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워...!! 공연도 많이하구 날씨도 춥지 않으니 다들 바깥에서 술마시고..!! 아 좀 맥주한잔 하고 싶었지만 호텔로 돌아와 입국면세점에서 산 타이거맥주로 만족하고 잠에 들었다.. 왜냐면 다음날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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