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근처에 괜찮은 카페를 찾아보았더니 다들 프릳츠커피컴퍼니가 좋다고 하길래 한번 가보았다.

커피도 괜찮고 빵도 맛있다길래 어떤가 궁금했음. 공덕역에서 8,9번 출구에서 나와서 마포역 방향 뒷골목으로 가보면 나옴. 외관이나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한 독특한 인테리어이다.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문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


지하에는 빵만드는 곳이 있어보이고 매장은 2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저 사진 방면으로 왼쪽에 바깥 테라스가 위치해있었는데 좀 추운 겨울이라 저기 앉아있긴 춥겠지..하고 있었으나 백인 남녀 둘이서 앉아서 커피 마시고 있었음. 역시 서양인들은 강인한 듯.




매장내부모습은 이렇다. 왼쪽은 계산 및 음료 주문하는 곳이고 오른쪽은 빵을 주문하는 곳이다.


내가 사는 자리라서 빵은 싼거 먹으라고 읍소와 읍소를 하였다.





빵과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여 갔더니 역시 빵 비쥬얼들이 장난 아님.

물론 나는 옛날 입맛이라 소시지빵 도나-스 같은걸 좋아하지만 다 먹고 싶게 생겼다.






우리는 주문을 하고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분위기가 진짜 독특하고 계단에 자개장도 놓아져있다.

요즘에는 자개장 길가에 버려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렇게 주워다가 독특하게 인테리어 하는것도 괜찮구나 생각함.

아 물론 우리집에 놓으면 인테리어가 아니라 그냥 올드해지겠지만;




바닐라라떼와 카페라떼와 뱅오쇼콜라를 먹었다. 빵 정말 달디 달다. 그래서 좋음





카페라떼는 아이스로 바니라 라-떼는 뜨뜻하게.. 겨울이 되니 뜨끈한게 땡김. 국밥도 그렇고..



커피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빵도 아래의 빵공장에서 열심히 만들어서 팔다보니 빵 맛도 좋다. 내가 물론 달디단 뱅오쇼콜라를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달아서 좋았다. 뭐 빵이야 주식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달달한게 좋지. 다음에 공덕역 쪽 갈 일 있으면 커피 본연의 맛을 느껴보러 가야겠다. 물론 스타벅스아메리카노의 씁쓸하고 탄 맛에 익숙해져있긴 하지만 새로운 입 맛을 들여야지..

+ Recent posts